한국해비타트-션,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815런 개최
개인 참가비와 기업 기부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2년 연속 81.5km 완주’ 가수 션, 올해도 81.5km 완주 도전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는 가수 션과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2022 815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해비타트와 션이 2020년부터 개최해 온 815런은 나라의 빛을 찾은 광복절의 의미와 우리의 오늘을 지켜 주신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 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815런 개인 참가비, 기업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개선에 쓰이고 있다.
2년 연속 81.5km를 완주한 션은 올해 광복절에도 81.5km를 달린다.
션은 "마라톤 풀코스(42.195km)의 두 배에 가까운81.5km를 뛸 수 있었던 것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더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815런 개인 참가자는 8월 한 달간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릴 수 있다. 815런의 모집 기간은 8월 8일까지며 한국해비타트 홈페이지에서 참가비를 내고 참여하면 된다.
총 3,500명을 모집하며, 개인 기량에 따라 3.1km, 4.5km, 8.15km 중 선택할 수 있다. 3.1km는 3.1절을 상징하고 4.5km는 광복을 되찾은 해(1945년)를 뜻하며, 8.15km는 광복절을 나타낸다.
8월 한 달간 코스를 완주한 후, ‘카카오같이가치’ 내 ‘모두의행동’에 인증샷을 올리면 카카오에서 인증 1건당 기부금 815원을 기부한다. 8월 한 달간 하루 한 번씩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한국해비타트가 카카오같이가치에 개설한 모금함에 이용자가 직접 기부할 수도 있다. 이용자가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참여 기부(응원하기, 댓글 쓰기, 공유하기)를 하면 카카오가 1건당 815원을 기부한다.
2020년부터 개최된 815런에 국내외 6,000여 명의 러너, 75명의 페이서, 90곳의 후원기업이 함께해 11억 3천만여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815런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2022년 7월 기준으로, 전남 화순 1호 집을 시작으로 경기 동두천 2호 집, 충남 청양 3호 집, 경남 창원 4호 집, 울산 5호 집, 충북 제천 6호 집을 헌정했다. 8월 중 경북 청송 7호, 전남 구례 8호 집을 독립유공자 후손 세대에 헌정할 예정이다.
이런 뜻 깊은 대회는 우리 트레일런러너들의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관심 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룰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겠다.
![올해 광복절 81.5km 완주에 도전하는 가수 션 [사진제공=한국해비타트]](http://www.trailrunnews.com/data/photos/20220730/art_16587590518828_32e234.jpg)
한국트레일런신문 양원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