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오르며 가슴엔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을 가진 남자!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
거제도 김정호! 한 경 환

10월18일 산의날을 맞이하여 산림청장 표창장을 받은 인물로 전국 러너들 사이에 화재가된 한경환(54세)님을 만나 보았다.
산의날은 국제연합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the International Year of Mountains)'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청이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을 제고시키고자 2002년부터 매년 10월 18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 무분별한 벌목과 문명의 침입, 도시화로 인하여 산의 면적이 점점 줄고 있는 상황에서 산의 날 지정은 산 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기회로 활용된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매년 10월 18일 관련 세미나와 산 사랑 실천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한경환님은 트레일러너로 산악플로깅으로 도 유명하다.
거제도에서 트레일런을 즐기며 플로깅을 처음 실천하며 거제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 주어 지역주민들에게 칭송이 자자하다.
특히 그가 직접 수백번 산을 오르내리고 거제도의 이곳저곳을 찾아가며 손수 만들어낸 거제대동여지도를 보면 그의 거제도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가늠할수 있다.
한경환님은 2004년 대우조선에서 근무하며 사내 동호회에서 처음으로 마라톤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산을 좋아하던 한경환님은 마라톤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트레일런에 관심을 갖게 되어 트레일런을 하게 되었고 트레일런을 하면서 산을 오르내리다 보니 "이 아름다운 자연을 우리 후손들에게 잘 물려줘야 한다"는 신념이 생겨 시작하게 된게 플로깅이라고 말하였다.
2021년 3월부터 시작하게된 산악플로깅이 벌써 200회가 바로 눈앞에 있으며 200회를 기념하며 지리산 천왕봉을 오를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최근 코로나확진과 성대수술등 컨디션 난조로 대회 참가는 어렵지만 직장 근무후 틈나는대로 운동하며 배우자분과 함께 산을 오르고 플로깅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거제도 지역 많은 분들이 플로깅에 동참 해주고 있고 또 동참해 주신다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으며 실제로 산에 오시는 분들이 손에 비닐봉지 하나씩 들고 오시는 분들을 보면 참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한다.
끝으로 한경환님은 "다른 훌륭한 분들도 많은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더 산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하며, "산을 사랑하고 달리기를 즐기시는 많은 분들이 플로깅에도 관심을 같고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