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치매안심존' 조성으로 지역 주민의 치매 예방 활동 유도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지역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예방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서부간선수로 산책로 일부 구간에 '치매안심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존'은 치매안심센터 소개, 치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치매 예방 수칙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안내판과 바닥 스티커를 설치하여,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치매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계양구는 지난해 12월에도 계양2동 임학공원에 '치매안심공원'을 조성한 바 있으며, 이곳 역시 치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판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 활동에 걸림돌이 된다”며,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치매안심존을 통해 자연스럽게 치매 관련 정보를 접하고, 예방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계양구는 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단비찾기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챌린지는 치매안심존과 치매안심공원에 있는 치매파트너 캐릭터 단비를 찾아 사진을 찍고 개인 SNS에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주는 활동이다. 자세한 사항은 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양구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을 갖도록 돕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