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제15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성황리 개최

  • 등록 2024.11.11 23: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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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제15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성황리에 개최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사단법인 창녕군새마을회(회장 황영수)와 함께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기념 제15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를 지난 9일 오전 우포늪 생태관 생태공원과 우포늪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군민과 관광객 등 약 3천여 명이 참여하여 우포늪 생명길을 걸으며 갈대와 철새를 관찰하고,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포늪은 1998년 3월 람사르 협약 습지로 등록된 이후, 2013년 최초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3회 연속 재지정과 올해 7월 유네스코로부터 창녕 생물권 보전지역(핵심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생태적 가치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온화한 가을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30분부터 참가자들의 접수로 시작되었으며, 식전 행사로 태권도 시범과 경품 추첨이 열렸다. 특히 어린이 참가자들을 위한 롤케익 증정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어 행사장은 열기와 환호로 가득했다.

오전 10시에는 몸풀기 체조 후 걷기대회가 시작되었고, 참가자들은 우포늪의 하늘을 나는 철새들과 단풍, 억새의 풍경 속에서 완주코스와 하프코스 중 선택하여 안전하게 걷기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 부곡온천, 창녕군 고향사랑기부제, 창녕군가족센터 및 창녕군귀농귀촌 등의 홍보부스도 운영되었다.

부대행사로는 토마토, 오이, 단감, 사과 등 지역 농산물 시식과 창녕소방서의 소방장비 전시 및 체험도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TV, 냉동고, 세탁기, 자전거, 전자레인지, 전기그릴, 단감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되었다.

성낙인 군수는 "영남권 최초로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을 기념하는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자연이 주는 위대한 치유의 에너지를 느끼시고, 즐거운 추억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자리 잡았다.

양원호 기자 ktrnews-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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