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장산누리길 새단장 공사 완료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반송동∼반여동∼우동을 잇는 장산누리길 새단장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2억 원을 지원받고, 구비 3억 원을 더해 총 15억 원이 투입됐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자연을 최대한 보전한 상태에서 주민 쉼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산누리길은 반송동에서 반여동을 거쳐 우동으로 이어지는 총길이 8.3㎞의 숲길로, 이번 사업을 통해 임도 단절구간이 연결되고 등산로 폭이 넓혀졌다. 또한, 경사가 급한 구간에는 침목 계단과 로프 난간이 설치되어 주민들이 안전하게 산을 즐길 수 있도록 개선됐다.
특히, 반송∼반여 구간은 780m에 달하는 단절 구간을 돌포장으로 정비하고 등산로 폭을 확대했으며, 중간에 '숲멍'을 즐길 수 있는 휴게 쉼터 2곳이 새로 마련되었다. 반여 임도의 단절 구간은 1,230m를 맨발 흙길로 단장하고 6곳의 휴게 쉼터를 조성하여 파고라와 전통정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한, 반여 임도에서 우동 임도로 이어지는 900m 구간에는 데크로드(180m)가 설치되고, 등산로가 정비되어 걷기 편리하게 개선되었다.
마지막으로 우동 임도의 300m 구간도 맨발 흙길로 정비되어 있으며, 2곳의 전망대에서는 장산의 푸른 숲과 도심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해운대구는 이용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설 개선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이번 장산누리길 새단장으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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