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모험가들의 도시, 곡성' 관광코스 개발로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서

  • 등록 2025.12.17 2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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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들의 도시’ 도약 준비하는 곡성…체험·모험 관광코스 본격 개발

전남 곡성군이 ‘모험가들의 도시, 곡성’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체험·모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곡성군은 17일, 올해 개발한 4개의 신규 관광코스를 기반으로 지역 관광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2026년에는 이를 활용한 본격적인 여행상품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연·모험 결합한 관광코스 4종 공개

곡성군이 올해 선보인 관광코스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지형적 특성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개발된 코스는 ▲섬진강·대황강 글로벌익사이팅 챌린지 ▲동화 속 익사이팅 챌린지 ▲동악산 트레일 러닝 챌린지 ▲설산 트레일 러닝 챌린지 등 총 4종이다.

강빛마을 모험시설, 짚라인, 패러글라이딩 등은 스릴과 도전 요소를 갖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섬진강 자전거 코스는 개방감 있는 풍경과 안전한 주행환경으로 이미 많은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트레일 코스는 힐링과 감성을 모두 담아 사계절 관광자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팸투어 통해 가능성 확인…“모험과 힐링 모두 갖춘 지역”

곡성군은 개발된 코스 중 1개를 선정해 최근 팸투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짚라인과 모험시설 체험, 섬진강변 자전거 코스의 조망, 힐링 산책길 등을 높게 평가하며 곡성의 관광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11월 팸투어는 곡성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반응을 바탕으로 체험 프로그램의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6년, 4개 코스 기반 여행상품 운영…체류형 관광지로 전환

곡성군은 팸투어의 긍정적 평가를 토대로 2026년부터 4개 코스 전체를 활용한 여행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스별 특성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과 계절별 콘텐츠,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온라인 홍보 확대와 지역 연계 프로그램 개발, 추가 테마 코스 발굴 등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머무르고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곡성은 자연과 모험, 치유와 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라며 “지역 특색을 살린 여행상품 운영을 통해 체험하고 머무르는 관광지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양원호 기자 ktrnews-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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