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과 함께 오는 10월 5일(목)부터 7일(토)까지 3일간 오후 7시 덕수궁 정관헌(서울 중구)에서 국악 공연 '덕수궁 야연(夜宴)'을 개최한다. '덕수궁 야연'은 덕수궁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가을밤 고즈넉한 고궁의 정취를 만끽하며 우리 국악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덕수궁과 국악원이 함께 마련한 첫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궁중과 선비층에서 즐기던 정악에서부터 백성들의 사랑을 받았던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국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물속의 용이 읊조린다'라는 뜻으로 고궁의 기품과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수룡음'과 조선 후기 선비들이 즐기던 '영산회상' 연주로 시작해 가야금 산조와 부채춤이 어우러진 '부채 산조춤'과 우리에게 친숙한 궁중무용 '검무'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은 우리의 흥과 한이 녹아 있는 판소리와 민요로 장식하게 되며, 심청가 중 심봉사가 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황성으로 올라가는 이야기를 담은 '황성 올라가는 대목'과 산천 경치를 주제로 서울과 서도 지방에서 부르던 '산타령', 그리고 우리의 대표 민요 '아리랑'이 준비돼 있다. 공연은 무료로 참여(덕수궁 입장료 별
경기도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미사강변도시에 위치한 하남종합운동장 이전에 대한 하남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종합운동장 이전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남종합운동장(하남시 아리수로 600)은 미사강변도시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조명탑으로 인한 빛공해와 실외체육시설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으로 인해 인근 주거지역의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일이 많았다. 또한 교산지구 개발 후 맞이할 인구 50만 도시 규모의 거점 체육시설로서 역할을 하기엔 지나치게 협소한데다, 시설 대부분이 전국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하남종합운동장 이전 기본구상 용역 추진에 앞서 지난 5월 지역주민대표 및 체육관계자를 중심으로 민관협업 회의를 개최해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주요 의견으로는 실내체육시설 존치 및 인구계획을 고려한 종합체육시설 건립 등이 제시됐다. 이에 시는 9월 1일 '종합운동장 이전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의 용역사 선정을 위한 용역 입찰 공고를 냈으며, 앞서 용역 입찰 제안서 평가를 위해 ▲지역개발 ▲도시개발 ▲경관 ▲조경 분야 전문가를 모집했다.
부산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야구테마파크 내 조성하고 있는 '야구체험관 및 실내야구연습장' 신축공사가 9월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야구체험관 및 실내야구연습장'은 연면적 6,859.78㎡,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약 200억원이 투입돼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시설로 투구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물리치료실, 체력측정실 등 훈련시설과 감독실, 코치실, 회의실, 전략분석실, 키즈야구단실 등 코치진과 선수용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지난 9월 1일 착공계 접수 후 현황측량, 설계도서 검토, 안전관리계획서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 터파기 등 대형장비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건축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야구체험관 및 실내야구연습장과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공립야구박물관)'이 건립되면 야구테마파크가 완성돼, 기장군이 한국야구 110년, 프로야구 40년을 기념하는 명실상부한 한국야구 메카로서의 야구도시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체험관 및 실내야구연습장'이 들어서는 기장야구테마파크(일광읍 동백리 소재)는 현재 정규야구장 4면, 리틀야구장 1면
양주시 은현면에 샛노란 해바라기가 방긋 얼굴을 내밀고 있다. 양주시 은현면(면장 어연선)은 마을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일상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신천에 '은현면 나릿물 힐링 꽃밭'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은현면 선암리 21-2 일원에 위치한 '나릿물 힐링 꽃밭'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거닐 수 있는 산책로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탁 트인 신천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우수한 산책 명소로서의 경관을 갖추고 있다. 은현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주민들은 신천이 마주 보이는 약 2,000평 규모의 휴경지에 해바라기씨를 뿌려 꽃밭을 가꿔왔다. 굽이쳐 흐르는 신천과 황금빛 해바라기의 모습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나릿물 힐링 꽃밭'은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관광 명소의 모습으로 은현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감동과 휴식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2일 면에 따르면 '나릿물 힐링 꽃밭'이 은현면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년 꽃밭을 조성하고 포토존 운영, 각종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연선 은현면장은 "고된 삶에 지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나릿물 힐링 꽃밭에서 잠시 쉬어가시면서 마음의 짐을 다 내려놓으시기를 바란다"며 "앞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천문대에서 추석연휴를 맞아 온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한다. 김해천문대는 한가위가 시작되는 28일(목)부터 10월 1일(일)까지 4일간 '한가위 달맞이 관측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내용을 준비했다. 달을 중심으로 한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비롯해 스마트폰으로 달 촬영하기, 어린이 별 배지 사은품 증정, 소망기원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김해천문대에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소망도 빌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특히 야간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별자리 이야기와 천체전시실, 전망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온라인 사전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 및 예약은 김해천문대 홈페이지(www.ghas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2일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열린 '2023년 건강증진 신체활동 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도내 22개 시·군 대표팀이 참가해 각 시·군별 우수프로그램을 발표 함으로써 도내에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확산해 도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개최됐다. 고흥군 대표로 참가한 '흥(興)이 락(樂)이'팀은 65세 이상 남·여 어르신 18명과 아동 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최종 발표회를 통해 멋진 무대를 선보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흥(興)이 락(樂)이'팀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주 2회씩 노인복지관 대강당과 다목적실을 이용해 정윤종 회장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연습을 해왔고, 7월부터는 전문 강사를 투입해 창의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그간의 노력 결과 '흥(興)이 락(樂)이'팀은 이번 경연대회에서 협동성, 작품성, 능숙성, 공연의 난이도, 청중 반응 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비롯해 고흥군민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군민이 행복한 고흥'이 되도록 최선을 다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장기동 109-1 일원 '계양 아라뱃길 빛의 거리' 조성을 기념해 오는 20일 저녁 '라이트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장기동 황어광장부터 수향원 일원에 이르는 지역을 '계양 아라뱃길 빛의 거리'로 조성해 빛과 조명, 미디어아트로 채워 낮과 밤 모두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인천시 주관 '테마여행 상품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7억 7천만 원을 확보하고 '계양 아라뱃길 빛의거리' 사업을 추진해 9월 초 공사를 완료했다. 20일 개최하는 '라이트쇼'는 계양 아라뱃길 빛의거리 조성을 기념하는 점등 행사로 추진된다. 이날 행사는 합창, 성악, 풍물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점등식으로 진행되며, 가수 김종국과 장윤정의 축하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계양구는 올해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계양 고유의 관광콘텐츠 개발 방안 모색을 위해 타지역의 우수사례 현장을 3차례 방문했으며, 아라뱃길 권역을 계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하고자 인천시 등 각종 공모사업에 꾸준히 신청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천 핵심관광명소 육성사업'에 선정돼 2
시흥시(시장 임병택)에서 주최하는 '제18회 시흥갯골축제' 기간에 가을바람을 맞으며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어쿠스틱 음악제'가 펼쳐진다. 어쿠스틱 음악제는 오는 9월 24일 갯골생태공원 잔디광장 무대에서 개최되며, 오후 4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풍성한 공연이 진행된다. 가수 10CM를 비롯해 데이브레이크, 산들, 스텔라장, 오왠, 도리토리가 무대에 올라 갯골생태공원의 가을 풍경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갯골축제에는 관람객들이 돗자리를 갖고 축제장을 방문하면 차례대로 돗자리를 깔고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질서 있는 공연 문화가 정착돼 있어, 이번 음악제도 안전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18회 시흥갯골축제'는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갯골습지놀이터, 소금놀이터, 버드놀이터, 소금창고 인형극장, 소나무 통기타 공연 등 80여 가지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장흥군이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9월 16일 탐진강변에서 '탐진강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탐진강 작은 콘서트, BOOK크닉, 플프마켓, 공연·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콘서트는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무대에서는 플룻&보컬, 트럼펫 솔로, 중창, 대중가요 등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BOOK크닉 신청자들은 그늘막과 책꾸러미를 대여해 탐진강변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전라남도립도서관에서 지원하는 이동도서관 '책책빵빵 책버스'도 현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정남진장흥직거래지원센터와 장흥군농어촌신활력센터에서 준비한 플프마켓에서는 30곳에 달하는 판매·체험 및 먹거리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어린이 손인형극, 석고방향제 만들기, 생약초뷰티테라피 체험, 뜨개질 체험 등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아름다운 탐진강의 풍광을 배경 삼아 음악과 책, 마켓, 체험행사를 함께 누리는 '탐진강 힐링 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전 세대가 모두 어울려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남시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오후 6시∼10시 남한산성 일원과 산성공원 놀이마당 등에서 '2023 성남 문화재 야행'을 연다. 문화재청이 시행한 '2023년도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2억5000만원(국비 1억원 포함)을 들여 개최하는 야간 문화행사다. 이 기간 '밤을 지키는 남한산성'을 기치로 내세운 야화(夜畵),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등 7개 주제의 12개 야행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행사 첫날 산성공원 놀이마당에선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는 '무아지경 개막식'이 열린다. 남한산성의 정신을 주제로 한 전통 무예 공연과 트로트 가수 홍자,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보유자 이영희,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성남시 청년 프로예술팀 등이 출연하는 풍류 콘서트가 펼쳐진다. 사전 예약하면 ▲산성로타리∼서문∼수어장대∼남문으로 이어지는 남한산성 성곽길 야간 산책 프로그램 ▲만해기념관∼일장각∼내행전∼외행전∼한남루 등 남한산성 행궁 야간 탐방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역동적인 남한산성의 이미지를 첨단 정보통신 기술로 형상화한 미디어 아트 상영, 전통차·나전칠기·청사초롱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