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테마 관광열차 운영으로 완주군에 단체 관광객이 북적이고 있다. 지난 15일 완주군 삼례역에는 250여 명의 형형색색 나들이 복장을 한 가을철 여행객들이 탑승한 테마관광열차인 국악와인열차가 도착했다. 이번 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역, 평택역, 서대전역 등을 경유해 삼례역에서 하차했다. 바로 인접한 삼례문화예술촌 광장에서 유희태 완주군수는 국악와인열차 완주 첫 방문을 환영하기도 했다. 이들은 삼례문화예술촌을 둘러보고 복합문화공간 산속등대에서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하고, 차 한잔을 한 뒤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대둔산을 오르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군은 지난 8일에도 에코레일 관광열차를 이용해 200여 명의 전국 관광객이 찾아 삼례역을 시작으로 만경강변 자전거 투어와 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을 즐기는 투어를 진행했다. 최근 완주군의 다양한 계층별 관광객 유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광열차 이외도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 대전, 광주, 대구지역에서 매주 주말에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가 연일 예약 매진되는 등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MZ세대들이 참여해 대둔산 태극산행, 힐링요가트립, 감있는 주말 등의 색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민화합과 생활체육 증진을 위해 다음 달 4일 단풍잎이 아름다운 양천둘레길 지양산 구간을 무대로 '2023 양천가족 등산대회'를 개최하고, 이달 31일까지 참가할 구민 1,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가 열릴 지양산은 해발 125m의 비교적 완만한 산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등산 구간은 양천중학교에서 시작해 까치울 터널, 국기봉(반환점), 해맞이봉을 거쳐 지양산 유아숲체험장으로 돌아오는 4.5㎞ 코스로,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천구가 지원하고 양천구체육회(회장 김창호)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다음 달 4일 오전 9시 양천중학교(지양로7길 32)에서 집결해 식전공연, 개회식, 준비운동 후 등산대회 안내와 함께 시작할 예정이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글폼(QR코드)을 통해 구민 1천 명을 이달 31일까지 사전 모집한다. 반환점인 국기봉에서 인증 도장을 받아온 사전신청자에 한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코스 중간에 버스킹 공연을 배치해 가을산에 예술을 더할 예정이다. '2023 양천가족 등산대회' 개최, 참가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구청 및 양천구체육회 누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 '자전거 고치러 간당께' 운영을 재개한다. 서구는 서구청 및 18개 동별 거점지역에서 매주 화∼금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자전거 수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체인, 기어, 브레이크 등 안전장치에 대한 무료 점검 ▲윤활유, 공기주입, 펑크 수리 등 간단한 정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서구는 주말에 광주천변을 이용하는 자전거 라이더를 위해 영산강 자전길 안내센터와 동천교 하부에서도 무료 점검 및 경정비를 추진하며, 동천교에서는 자전거 무료 대여도 진행한다. 동별 세부일정은 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기후환경과(360-7894)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철 서구청 기후환경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방치 자전거 발생을 예방하고 올바른 자전거 이용 문화 조성 및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2010년부터 13년째 매년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1691건, 2021년 2332건, 2022년 2
남해군은 관광객이 남해군에서 장기간 머물며 남해의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달음 남해' 3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달음 남해'는 경상남도와 남해군이 관광객 유치 증대와 체류형 여행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23년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참가자가 직접 여행을 기획·진행하고 본인의 SNS를 통해 남해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사업이다. 3차 참가자 신청 접수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로 경남지역 외 만 19세 이상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모집 대상에 대해 평가표에 따라 11팀을 선정해 9월 1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10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남해군을 15일 또는 30일 동안 자유여행하면서 개인 SNS, 유튜브, 스토리형 블로그 등으로 홍보하고 여행 종료 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남해군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힐링·낭만·청정의 보물섬 남해에서 장기간 머물며 천혜의 풍광을 즐기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다시 찾고 싶은 남해군이 될 수 있도록 남해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꽃밭으로 활용되던 인천 계양경기장 인근 유휴지 '계양꽃마루' 부지를 인천시로부터 매입해 복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18일 계양구는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에 필요한 시유지 면적 71,387㎡을 총 271억 원에 매입하는 내용으로 인천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전체 면적 약 12만㎡에 대한 탁상감정 가격이 375억 원으로 추산됐으나, 구는 인천시에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계양양궁장 법면부 등 불필요한 면적을 줄이고, 사업에 필요한 시유지를 먼저 분할해 매각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가장 큰 어려움으로 여겨졌던 부지매입 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계양꽃마루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앞서 구는 인천시와 부지 매입에 대한 협의를 진행함과 동시에 계양꽃마루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조사 등을 진행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개발제한구역 관리 계획 수립 등 후속 행정절차도 매매계약 체결과 동시에 진행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양꽃마루 복합스포츠타운은 약 77,000㎡의 규모로 그라운드골프장, 암벽등반, 농구장, 테니스장, 어린이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밤(夜) 시원한(寒) 태백에서 즐기는 야한(夜寒)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한(夜寒) 시티투어버스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30분부터 10시까지 탄탄파크, 오로라파크, 야시장, 축제장 방문과 별(은하수) 체험으로 이루어지며 별빛코스와 축제코스로 나누어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일반 3,000원, 미취학아동은 무료이며 태백역에서 출발한다. 예약방법은 태백관광홈페이지(https://tour.taebaek.go.kr) 또는 태백관광안내소(033-550-2828)에서 예약 및 문의가 가능하다. 야한(夜寒) 시티투어버스는 2023년 관광재도약의 해를 맞아 오로라파크와 탄탄파크 야간개장(2023년 7월 21일∼8월 11일), 제8회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2023 태백 선선 페스티벌)와 더불어 열대야 없는 태백의 여름밤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콘텐츠로 기획됐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 운영을 통해 빈틈없이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기회를 제공하고, 태백고유의 자연환경 야간콘텐츠와 축제 등을 정례 코스화해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했다"라며, 시
'익산 4대종교문화, 성지순례관광'이 대한민국 대표 치유문화 순례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힐링관광지'로 입소문을 참가자 중 78%가 익산 외 지역이고, 이중 절반은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면서 '순례 관광'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5일 시에 따르면 '4대 종교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신청 개시 한 달 만에 상반기 조기 예약으로 인기를 실감하며, 4월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상반기 10회 일정의 막을 내렸다. 4대종교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원불교총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심곡사, 미륵사지 등 4대 종교시설 해설을 들으며 방문해 명상과 순례길 걷기 등 다양한 종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여행은 총 330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약 260여명이 익산 외 지역에서 참가했다. 이중 서울, 경기도, 충청도, 세종, 부산 등 전북 외 지역은 149명으로 57%를 차지했다. 또한 실제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96%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마지막 일정으로 참여한 전라북도농아인협회 각 지회장 및 회원들은 "다양한 종교체험을 통해 다른 문화를 이해하게 됐다"며 "원불교 총부에서 처음 접해본 선명상(원불교명상)을 통해 마
산청군이 쏘가리 치어 방류 등 토속어 보존과 하천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5일 산청군은 지난 4일 경호강 일원에서 쏘가리 치어 방류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쏘가리 치어 4만여 미의 방류가 이뤄졌다. 산청군은 이번 방류사업뿐만 아니라 해마다 쏘가리, 은어, 다슬기 등 다양한 토속어류를 방류해 수산자원 증식에 힘쓰고 있다. 이 결과 쏘가리 개체수가 꾸준히 증가해 어업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전국의 많은 쏘가리 낚시 마니아들이 산청을 찾는 등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산청군은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토속어종 증식과 관광자원 및 먹거리 개발로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쏘가리, 은어, 다슬기 등 토속어종 방류사업을 통해 내수면 생태계 복원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종어종인 쏘가리는 한강 등 우리나라 황해와 남부 연해 등지에서 주로 흐름세가 강한 하천 중·상류에 서식한다. 하천 먹이사슬의 최상위포식자로 몸길이 20㎝ 이상의 민물 육식어종이다. 부가가치가 높아 어업인들이 선호하며 외래어종 베스와도 경쟁관계에 있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들에게 도심 속 자연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구에서 운영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은 총 22개로 주민 3천여 명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올해도 구는 어린이, 가족, 여성 등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별미 디저트 만들기, 풀 공예 체험,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을 운영하고, 특히 올해는 원예활동을 통한 생태 전환교육 '행복한 초록섬'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씨앗을 활용해 소품을 만드는 '소박한톨'과 작물의 씨앗에서 열매까지의 생김새와 쓸모를 알아보는 '토요작물미식회'를 운영해 주민들이 자연의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달에는 ▲가족이 함께하는 텃밭 경작 체험 '우리가족은 텃밭정원사' ▲함께 만들어보는 '슬로우강감찬 전통장만들기' ▲텃밭에 사는 곤충을 알아보는 '해충사냥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족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갱년기, 빈집 증후군, 우울증 등을 겪는 40∼50대 여성을 위해 흙과 작물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인 '소녀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7일 승기천 일대에서 지역 내 유치원생 41명을 대상으로 '승기천 생태문화 탐방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교실은 승기천 관리권 일원화에 따라 연수구 대표 생태공간인 승기천을 널리 알리고, 미래 주역인 어린 학생들에게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승기천에는 중대백로, 왜가리, 흰뺨검둥오리, 그리고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등 조류, 붕어와 잉어, 미꾸라지와 같은 어류, 개구리, 거북이, 우렁이 등 다양한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이날, 승기천 생태문화 탐방교실에서는 승기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식생 하는 동·식물 관찰 및 생태계 교란식물 이해, 유치원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하천 생태탐방 이외에도 천연 재료를 사용해 벌레(모기) 물린 곳에 바르는 버물리 만들기 활동으로 아이들의 흥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연수구는 앞으로도 단순히 교재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하천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만드는 체험으로, 하천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증진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올바른 환경가치관 확립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