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생들이 물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 수중 위기 상황에서도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예산 23억 3천만 원을 지원해 초등 생존수영실기교육을 운영한다고 11일(월)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 이후 2022년 2학기 초등학교 4학년, 2023년에는 3,4학년으로 대상으로 생존수영실기교육을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초등 3,4학년 학생과 수영장을 보유한 학교의 전 학년 학생 외에 군위군 소재 5,6학년 학생도 포함해 4만 1천3백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올해 초등 생존수영실기교육은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생존기능 ▲수상 활동 시 타인을 돕기 위한 구조기능 ▲수영능력을 키우기 위한 수영 기능을 중심으로 1일 2시간씩 5일간 총 10시간 과정으로 편성해 관내 33곳의 수영장에서 진행된다. 물에 대한 적응 연습과 발차기, 구명조끼 착용법, 주변 물품을 이용한 부유물로 뜨기, 장비 구조법, 자기 구조법, 보빙, 영법 익히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구성해 어린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또한, 대구시교육청은 생존수영실기교육에 필요한 학교별 수영장 배정, 차량
전남 구례군은 오는 12일부터 섬진강수달생태공원 미디어파사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디어 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물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상영하는 것을 뜻한다. 군은 섬진강과 수달의 상징적, 예술적 가치를 담아낸 창의적이고 입체적인 콘텐츠를 연출할 예정이다. 관람객이 몰입하며 교감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수달의 습성을 살린 개성 있는 3D 캐릭터에 스토리텔링을 더했다. 또한 바닥에 상영되는 콘텐츠는 관람객이 밟은 자리마다 각 요소들이 반응하는 사용자 반응형 체험 기능을 탑재해 밤마실을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며, 수달생태공원 휴원일인 월요일에는 관람이 불가능하다. 김순호 군수는 "수달생태공원의 낮은 2,345그루의 홍매화가 수놓고, 밤은 트리타워 조명과 미디어파사드가 수놓고 있다"며, 낭만적인 섬진강의 낮과 밤을 모두 체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31일에 '2024 은평 불광천 벚꽃 마라톤대회'가 개최됩니다. 이 대회는 벚꽃 명소인 불광천변에서 진행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광천 벚꽃축제 '은평의 봄'과 함께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80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은 오늘(8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은평구청 누리집, 은평구체육회 누리집, 은평불광천마라톤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마라톤 코스는 10km와 5km로 총 2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0km 코스는 불광천미디어센터에서 출발하여 홍제천 교차로를 지나 성산1교 부근을 반환점으로 하며, 5km 코스는 불광천미디어센터에서 출발하여 증산3교를 반환점으로 합니다.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8시까지 불광천미디어센터에서 집결하여 사전 준비운동을 한 후 9시에 10km 코스부터 출발합니다. 대회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구간별로 안전요원이 배치될 예정이며, 탈의실, 물품보관소, 응급구호 부스 등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에게는 완주 기념품도 지급됩니다. 은평구청장 김미경씨는 "은평의 랜드마크이자 벚꽃 명소인 불광천에서 봄을
성남시는 수도권에서 최초로 주요 등산로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기초번호판을 설치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에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인해 등산 중 길을 잃거나 안전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신고가 가능해져, 시민의 안전 확보가 더욱 쉬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남시는 성남누비길이라는 시의 4대 명산을 종주할 수 있는 둘레길 7개 구간에 도로명을 부여하며, 기초번호판을 100미터 간격으로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 작업은 올 여름에 성남누비길 1구간인 남한산성길과 2구간인 검단산길부터 시작하여, 해마다 2구간씩 번호판 설치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산악지역에는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되어 있지만, 시설물 부족으로 위치 확인이 어려웠던 점을 보완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또한, 성남시는 건물번호판 정비 사업 추진 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 공중전화, 우체통,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자전거거치대, 비상소화장치 등에 신규 사물 주소를 부여하여 촘촘한 주소 정보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등산로 도로명주소 부여와 주소 정보 대상 확대를 통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부족한 관내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마련한다. 시는 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주재로 '광명시 공공체육시설 확충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재건축, 재개발 등 활발한 도시개발로 인한 체육시설 수요 증가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하안2지구 등 향후 개발계획에 맞춰 구체적인 체육시설 확충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추진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종목별, 지역별 체육시설 현황과 수요를 분석하고, 향후 광명시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체육활동 참여율과 실태 예측, 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계획 수립 방향을 설정했다. '즐거운 생활체육, 건강한 광명시민'을 목표로 공공체육시설 확충, 시설 이용 편의성 확보,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 주민 참여 활성화 등 4대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아울러 시를 서부, 북부, 남부 생활권으로 나눠 지역 구조와 특성에 맞는 균형적인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배치 방안을 제시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오는 2031년까지의 중장기 사업계획과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담았다. 시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반영해 중장기적인
전라남도는 체육기반시설 분야에 381억 원을 투입하여, 113개의 공공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개보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체육시설의 소외된 부분을 해결하고, 모든 도민들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확충 기금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여수, 담양, 완도에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중 여수에는 일반형 시설을, 담양과 완도에는 장애인형 시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사업에는 총 80억 원의 기금이 투입됩니다. 또한, 근린생활형 소규모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을 통해 순천, 보성, 해남, 진도에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이에 15억 원의 국비가 투입됩니다. 전라남도는 더불어 지역 특색에 맞는 체육시설, 노인건강체육시설, 운동장체육시설, 생활체육공원, 레저스포츠시설, 동네체육시설 등을 추진하기 위해 2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강인중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2025년 생활체육시설 중앙 공모에 적극 대응하며, 모든 도민이 활기차고 안전하게 스포츠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이번 연도에 지역 내 4개의 공원에 총 510㎡ 규모의 맨발걷기 길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는 최근 맨발걷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공원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맨발걷기는 신경안정, 염증 및 통증 완화, 면역계 정상작동 등의 효과가 인정되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 맨발걷기 길이 조성될 공원은 효창공원(150㎡), 응봉공원(120㎡), 성촌공원(60㎡), 이촌어린이공원(180㎡)이며, 총 4억 6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맨발걷기 길은 주로 황토와 마사토를 섞은 흙길로 구성되며,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족장과 벤치 등도 함께 설치할 계획입니다. 효창공원에는 황토족탕도 추가로 설치되며, 성촌공원에는 맨발걷기 길과 일반 산책로를 함께 설치해 공원 동선에 제약을 받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개장 후에는 자체 인력을 활용해 흙길을 관리하며, 수분을 적절히 유지하고 낙엽 등 이물질을 제거하여 맨발로 걷기에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현재 각 공원별로 설계가 진행 중이며, 올해 5~7월에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용산구는 지난해 '서울특별시 용산구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행주산성을 야간에도 개방하며 시민들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4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첫 시작일은 2024년 3월 9일 토요일입니다. 행주산성은 아름다운 한강 풍광과 함께 역사적인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인기 명소입니다.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이 일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산성은 덕양산을 중심으로 퇴뫼식 토성 형태로 되어 있으며, 전체 둘레는 약 1km입니다. 방문객들은 대첩문에서 시작하여 권율장군 동상, 충장사, 덕양정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행주대첩비가 위치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강바람과 아름다운 한강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야간 개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9시까지입니다.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또한, 행주산성 제1, 제2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운영 시간에는 유료지만 오후 6시 이후 야간 개장 시에는 무료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간개장 운영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행주산성의 야경을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하동군은 지난 27일 구례군 일원에서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였다는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이 간담회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정인화 광양시장, 이상철 곡성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등 4개 지자체 시장·군수와 실무진 3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간담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 계획에 반영된 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주로 논의하였습니다. 2020년 섬진강에서 발생한 수해를 계기로 4개 시·군은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키기 위해 2021년 2월 섬진강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후로는 섬진강의 풍부한 자연 자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4개 시·군이 하나의 광역 관광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군 관계자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지역을 넘어 광역 관광권을 구축한 적극적인 사례로 섬진강권이 주목받고 있다"라며 "섬진강 관광 시대 도약을 위해 4개 시군이 연계 관광사업 발굴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라고 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지난 2월 25일 동래읍성지 북문 광장에서 (사)부산민속연보존회(회장 배무삼) 주관으로 '부산동래 전국 전통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해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전통연 교육 및 만들기(초등부), 연날리기 대회(초등부, 일반부), 창작연 날리기 시연으로 진행됐으며 초등부 64명, 일반부 60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개회식, 초등부 대회(연만들기, 날리기, 시상 등), 일반부 대회(날리기, 시상) 순으로 1∼2차 예선 및 본선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연날리기 판정은 초등부는 시간 내 높이 멀리 날리기, 일반부는 연싸움(연줄 끊기)으로 각 8명을 선발한 후 각 부별 본선을 통해 1∼8위를 결정했다. 초등부는 1위 김지유(부산 교동초 5학년), 2위 신유나(부산 교동초 3학년), 공동 3위 김나현(부산 여고초 4학년), 한지아(부산 교동초 3학년), 일반부는 1위 김성호(경남 밀양), 2위 김우재(부산 수영구), 공동 3위 임용식(광주 북구), 김대후(부산 동래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초등부 참가자들은 동래전통연 만들기와 날리기 보유자인 배무삼(부산시 무형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