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옛 쓰레기매립지에 ‘경기지방정원 새로숲’ 착공2027년 10월 개원 목표…989억 원 투입해 녹지·여가 공간 조성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7일 상록구 선진안길 80-13 일원, 옛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에서 ‘경기지방정원 새로숲 조성’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 고영인 경기도경제부지사, 양문석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착공식은 홍보영상 상영, 경과보고, 기념사와 함께 경기지방정원의 새 이름 ‘새로숲’ 선포, 축사 및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경기지방정원 조성 사업’은 과거 1987년부터 8개 시군의 생활쓰레기를 반입하던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에서 추진된다. 매립지는 1994년 사용이 종료됐으며, 2016년 사후관리 20년이 끝난 이후 경기도가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총 45ha 규모에 98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계사업 15ha(미세먼지 차단 숲, 도시생태축 복원) ▲정원 조성사업 30ha(정원지원센터·방문자센터, 해넘이정원, 작가정원, 습지정원, 기후정원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연계사업은 지난해 이미 완료됐
하남시, 2026년부터 학교시설 대폭 개방…지역 생활체육 활성화 기대 하남시가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교시설 개방 규모를 대폭 늘린다. 2026년부터는 기존 14개교에서 45개교로 확대되어, 관내 대부분의 학교가 체육관과 운동장을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11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및 관내 31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시장과 오성애 교육장을 비롯해 협약 학교장 및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남시 관내 전체 47개교 중 45개교가 학교시설 개방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이는 지역사회와 학교 간 자원 공유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교·교육청·지자체 협력으로 안정적 운영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개방학교에 공공요금과 유지보수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학교 의견을 수렴해 개방 일정 조율과 현장 점검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각 학교는 학생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운동장과 체육관을 주민에게 개방하며, 시설 범위와 운영시간은 학교별 여건에 따라 조정된다. 이용 관련 정보는 각 학교 및
마포구, 저소득층·장애인 대상 ‘2026년 스포츠강좌 이용권’ 신청 접수 건강한 삶을 위한 스포츠 복지 확대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경제적 여건으로 스포츠 활동 참여가 어려운 저소득층 유·청소년과 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스포츠강좌 이용권’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스포츠강좌 이용권’은 체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매월 일정 금액 지원해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다음과 같다: • 유·청소년(5세~18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차상위계층, 학교·가정·성폭력 등 범죄피해 가정(경찰청 추천) • 장애인(5세~69세): 등록장애인으로, 보호자 동반이 필요한 경우 보호자 1인까지 지원 가능 2026년에는 유·청소년에게 월 10만 5천 원, 장애인에게는 월 11만 원까지 최대 12개월간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11월 28일까지이며, • 온라인: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 • 오프라인: 마포구청 체육진흥과(11층)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서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할 경우, 자격 조건과 누적 이용 기간 등을
함양 ‘지리산 풍경길’, 대한민국 관광도로 1호 선정…자연과 문화 어우러진 명품 길 함양군의 대표 관광도로 ‘지리산 풍경길’이 국토교통부가 처음 시행한 ‘대한민국 관광도로’ 사업에서 국내 1호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전국 지자체에서 접수된 후보 노선 중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지리산 풍경길’을 가장 아름답고 우수한 도로로 평가하고 최종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리산 품은 59.5km의 절경…4개 테마 코스로 구성 ‘지리산 풍경길’은 총연장 59.5km로, 지리산 마천 백무동에서 시작해 오도재, 상림공원, 대봉산휴양밸리, 지곡 개평마을, 거연정 등을 잇는 노선이다. 산과 숲, 전통문화와 현대적 휴양 자원이 조화를 이루며, 지리산과 상림공원, 대봉산휴양밸리, 개평한옥마을 등 함양군의 주요 관광지를 아우른다. 이 길은 4개의 테마 코스로 나뉘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 함양선비풍류길: 거연정, 군자정, 농월정 등을 지나 개평한옥마을로 이어지는 전통 정취의 길 • 천년 숲 힐링길: 대봉산 자연휴양림과 상림공원을 잇는 숲속 치유의 길 • 지리산 파노라마길: 지안재, 오도재, 지리산 제1문 등을 따라 지리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길 •
관악구, AI 기반 산불 대응 시스템 구축… 스마트 산불 대비 체계 마련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인공지능(AI) 산불 대응 시스템’을 도입하며 첨단 산불 대비 체계를 갖췄다. 구는 서울시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관악산 일대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은 관악산 연주대 등 주요 지점에 설치된 CCTV 영상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연기나 불꽃을 감지하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산불 의심 상황이 발생하면 시스템과 연동된 드론이 자동 출동해 현장을 촬영하고 영상을 송신, 신속한 진화 인력 투입을 돕는다. 구 관계자는 “기존 CCTV로 확인이 어려운 지역까지 촘촘히 감시할 수 있어 산불 발생 위치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는 남현동 일대 관악산 주요 능선부에 평균 15m 높이의 수관수막타워 3기를 설치했다. 이 장비는 최대 40분간 반경 40m를 360도 회전하며 살수해 강풍이 부는 능선부에서 산불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외에도 ▲산불 감시용 블랙박스 설치 ▲고압 수관 장비 보관함 비치 ▲개인 진화 장비 세트 확대
광주시립수목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 우수등급 획득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수목원으로 거듭나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립수목원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BF 인증제도’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건축물 설계단계에서 예비인증을 받고, 공사 완료 후 본인증을 받는다. 광주시립수목원은 방문자센터, 전시온실, 화장실 등 주요 시설을 포함한 내·외부 공간 전반에 대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심사를 받아 접근성, 안전성, 이용 편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BF 본인증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수목원은 지난 2021년 6월 건축물 설계단계에서 BF 예비인증을 받은 이후, 본인증 획득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보완 공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화장실 접근 경사로 조정, 보행로 주변 배수로 덮개 정비, 한국정원 및 산책로 주변 안전난간 설치 등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정준호 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이번 인증은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