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속리산휴양사업소(소장 장덕수)는 오는 5월 1일부터 보은군 산림레포츠시설 운영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하는 산림레포츠시설은 속리산 여행의 관문이었던 말티재 일원에 조성된 집라인, 모노레일, 스카이바이크, 스카이트레일 등으로 그동안 수많은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시설이다. 군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속리산 산림레포츠시설 운영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운영사를 모집해 최종 투윈시스템(주)이 선정돼 5월부터 운영하게 됐다. 먼저 '집라인'은 8개 코스, 1683m의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모노레일'은 총 길이 866m, 최대 경사 30도, 최고 속력 분당 60m, 탑승용 차량 캐빈 20인승 2대로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동 중 창밖을 통해 속리산과 구병산 등 천혜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고 높은 경사각 때문에 여느 모노레일과 달리 아찔한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스카이바이크'는 소나무 숲 위를 자전거를 타고 솔향기를 느끼며 솔향공원을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1.6㎞ 코스로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산림테마 관광 서비스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인기가 높다. '스카이트레일'은 공중에서 길을 건너거나 외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생활터 중심의 걷기동아리 '보보익선' 사업(걸을 때 마다 건강도 챙기고, 같이 걷는 사람끼리 유대감도 좋아진다)을 추진하고 있다. 4월 한 달간 동별 걷기동아리 임원진들과 건강리더가 되길 희망하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걷기지도자(30명) 양성교육을 실시 후 지난 26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동별 동아리 리더들이 걷기지도자 교육을 받고 생활터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고 활동 전 건강리더로서 마음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걷기지도자 양성교육은 부산광역시 1530건강걷기지원단 전문강사를 초빙해 ▲건강걷기를 위한 바른자세 ▲걷기 전 스트레칭 및 운동방법 ▲바른 걷기를 위한 보행실습 ▲건강걷기를 위한 코어운동 등 다양한 주제로 총 7회에 걸쳐 시행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교육을 처음 받았을 때 나와 지금의 나는 많이 달라진 거 같다. 보행자세가 바르게 되니 자연히 마음가짐까지 좋아진 거 같다. 건강리더로써 집주변 사람들에게 함께 걷고 함께 건강해지자고 알리고 싶다"는 포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남구 걷기동아리는 상시 모집 중으로 남구보건소 건강체험실(607-6422)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언제든 참
내용: 부산 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2024년 지역협치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직접적인 의견을 반영하여 '한마음공원 환경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초 실시된 주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3월 말부터 시작된 공사를 통해 한마음공원은 일상에서의 휴식처로 거듭났다. 공원 내부에는 수국 테마공간과 황새알마을 조형물을 새롭게 설치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노후화된 운동기구를 교체하고 운동 공간을 확장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한마음공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증가하고, 연제구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을 자주 이용하는 한 주민은 "공원 환경이 개선되면서 과거 황새알마을의 유래를 알게 되고, 마을에 대한 애착심이 생겼다"며 개선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연제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재정비된 공원으로서의 의미가 크다"며, "이야깃거리가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한마음공원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소통과 참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군,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오도산치유의숲' 재지정 합천군(군수 김윤철)이 지난 19일, 치유와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도산치유의숲'이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2024-2025년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재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재지정은 국내 대표 웰니스 관광지 및 웰니스 관광산업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2023년, 2024년에 만료되는 추천웰니스 관광지 64개소 중에서 콘텐츠의 적정성과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33개소가 선정된 결과이다. 오도산치유의숲은 오도산 해발 1,134m에 위치, 자연치유를 테마로 한 자연휴양림과 어우러져 있다. 2020년에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처음 지정된 이후, 치유의 숲 센터, 숲속의 집, 치유숲길 등 다양한 실외체험장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산림치유지도사가 운영하는 산림 치유 및 온열 치유 프로그램을 비롯해, 숲 해설, 차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에는 약 73,000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아 치유와 휴양의 시간을 가졌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합천군은 아름다운 자연환경 덕분에 2021년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되었으며, 웰니스 관광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창녕읍 술정리에 있는 남산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 4월부터 전문 유아숲지도사가 진행하는 맞춤형 숲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주말 가족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5월 5일에는 어린이날 기념 특별행사로 자율 가족숲체험 미션과 각종 만들기 놀이가 준비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속 비밀을 찾아봐요 ▲애벌레의 삶 ▲곤충원 ▲부모님과 함께하는 추억놀이 등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유아가 있는 가족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문의 및 참가신청은 유아숲교육 위탁운영업체(051-553-3176)로 하면 된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5∼7세)들이 자연에서 사계절을 느끼고,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산림문화휴양 공간으로 평일에는 주로 유아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체험이 이루어지고, 주말에는 군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 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남산공원의 숲체험 프로그램을 참가하는 가족들이 행복한 기억을 가져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거북섬 해안도로를 따라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했다. 다양한 색감의 꽃으로 물든 거북섬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다. 시흥시는 거북섬 일대 가로화단에 꽃과 관목, 그라스류를 혼합식재한 정원형 화단을 조성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거리를 연출했다. 거북섬로 중앙분리대 1.8킬로미터(㎞) 구간에는 가우라 4만 본을 식재해 다가오는 6∼7월 분홍빛 꽃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시흥시는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4 경기도 기후변화 주간 지구의 날'을 맞아 거북섬 해안선 일대 고품격 정원 작품을 전시한다. 인근 유휴부지에는 비올라, 데이지 등 봄꽃을 다양하게 식재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많은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강송희 시흥시 녹지과장은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해안도로를 따라 조성한 꽃길이 시화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려져 거북섬의 매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거북섬 곳곳에 꽃과 수목을 심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동장 허인강)이 새숨뜰근린공원 내 보람가득 메타세쿼이아 치유정원을 조성했다. 보람가득 메타세쿼이아 치유정원은 2024년도 주민숙원사업으로 조성된 것으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돌보미와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주민이 직접 관리하는 정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치유정원은 기존 메타세쿼이아길을 최대한 보존하는 범위 내에서 맨발길을 조성하고 맥문동 식재를 통해 토사 유실을 막는 등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됐다. 메타세쿼이아와 어우러진 맨발길은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맨발걷기를 하는 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인강 보람동장은 "도심 속 맨발길은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오감으로 자연을 느끼는 공간으로, 지역주민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재개발사업 추진 지연으로 장기간 방치돼 우범화가 우려됐던 신월2동 한아름어린이공원(신월2동 605)에 맨발흙길 산책로 80m 구간을 새로 조성해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정비된 한아름어린이공원은 2009년 신정1-3구역 재개발사업이 고시됨에 따라 공원의 용도가 폐지된 곳으로, 2020년 이후로는 공원시설물마저 철거된 바 있다. 그러나 재개발사업의 지연으로 황량해진 공원 부지에 불법쓰레기가 투기되는 등 악취와 유해환경이 발생함에 따라 이로 인한 인근 주민의 치안 우려와 불편 민원 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까지 상당기간 시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지난 2월부터 약 두 달간 공원을 구민 쉼터로 전격 재정비해 사업이 정상화되는 시기까지 한시적으로 관리 ·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공원 곳곳에 쌓인 쓰레기를 전부 제거한 후,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활용됐던 중앙 공터를 최근 건강증진쉼터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맨발흙길 산책로'로 재조성했다. 흙길 산책로에는 흡수성과 안정성이 높은 마사토와 황토를 혼합 포설했으며, 자투리 공간까지 최대한 활용해 80m 순환 코스를 마련했다. 산책로 주
하동생태해설사회(회장 박영희)는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에 하동송림에서 '송림 숲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하동군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생태해설사 2명이 참여하는 형태로 하루 세 차례(11시, 14시, 15시)에 걸쳐 송림 숲을 탐방하며 다양한 이야기와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운영은 맑은 날씨를 기준으로 하며,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일 때, 그리고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의 혹서기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프로그램 내용에는 송림 해설 및 소나무 이야기, 명품 소나무 둘러보기, 섬진강 이야기, 하늘거울 보기 등의 해설 프로그램과 함께 지팡이 잡기, 비석 치기 등의 체험 활동이 포함돼 있다. 참여 희망자는 지리산생태과학관의 홈페이지(jirisanesm.or.kr)를 통해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접수할 수 있다. 박영희 회장은 "송림 숲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탐방객들에게 하동송림과 섬진강의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아름다운 하동 만들기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동군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
거창군 가조면(면장 김인수)은 오래전 마상리 도로개설 등으로 발굴 조사 된 고인돌을 한곳에 모아 둔 작은 고인돌 공원을 정비했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靑銅器, 3,000년 전)의 대표적인 무덤이나 제단으로 사용된 역사기념물로 가조면에는 마상리, 석강리, 기리, 장기리, 사병리 등 50여 기의 고인돌이 남아 있다. 안내표지판 설치와 주변 환경 정비로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가조면은 고인돌 순례길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홍보할 계획이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관내에 소재한 고인돌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잘 알리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