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도시숲·녹지 조성 우수기관 선정…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기반 다졌다”남해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도시숲 및 녹지공간 조성사업’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경상남도가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녹지 조성을 위한 국·도비 확보 및 예산 집행 ▲나무 심기 실적 및 가로수 관리계획 수립 ▲시민참여 활성화 ▲도시숲 관련 위원회 운영 ▲정부 시책 이행 여부 ▲현장 사후관리 등 다양한 항목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남해군은 서면 중현리 국도 개선공사 후 남은 부지에 쌈지숲을 조성하고, 2031년 개통 예정인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관문이 될 평현∼연죽교차로 1.43km 구간에 미국풍나무 명품가로수길을 조성했다. 또한 상주 두모 지역에는 왜성수국, 기린초, 팜파스 등 약 2만5천 본을 식재해 실외정원을 꾸몄다. 특히 고현면 차면리에는 남해의 역사성과 해안지역 특성을 반영한 0.8ha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 후박나무, 먼나무, 산벚나무 등이 식재된 이 도시숲은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고 도로변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며 지역민들로
함양군 대봉산자연휴양림, 산림복지서비스 우수기관 선정함양군 대봉산자연휴양림이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 평가’에서 전국 160개 자연휴양림 가운데 19개소만 선정된 우수기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의 적절성 ▲기관 운영의 합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로, 대봉산자연휴양림은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대봉산자연휴양림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명패와 인증 로고를 수여받게 되며, 해당 로고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성과는 휴양림의 서비스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녹지과장은 “대봉산자연휴양림은 앞으로도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치유의 숲과 숲 해설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의 다른 휴양림들도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삼자연휴양림은 최근 반려견 놀이터와 전용 산책로를 조성해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하동군, ‘별천지하동 김치축제’ 성황리 개최… 5천여 명 방문지난 6일 하동군에서 열린 대규모 김치 잔치 ‘하동담다, 별천지하동 김치축제’가 5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하동군은 기존의 소규모 김치축제를 흡수·확대해 마련한 이번 행사가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그동안 각 읍·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처음으로 통합해, 하동만의 공동체적 나눔의 가치와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김장 문화를 한자리에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회봉사단체와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담그고 나누는 과정에서 하동의 따뜻한 정서가 널리 알려졌으며, 방문객들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김치 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 축제 현장에서는 전통 방식의 김장 체험, 명인 김치 전시, 지역 농산물 판매전, 각종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군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김장 체험 행사: 사전 예약 66팀(구글폼 43팀, 전화 예약 23팀), 현장 접수 5명, 단체 5팀 등 총 333명이 참여해 약 1585kg의 김치를 직접 담그며 축제를 즐겼다. 우리집 김치맛 자랑 경연대회: 하동 농특산
계양구, ‘2025년 특색가로수길 우수기관’ 선정… 서부간선로 대표 사례로 인정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인천시가 주관한 *‘2025년 특색가로수길 우수기관 선정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로 진행됐으며, 계양구는 ‘서부간선로’를 대표 가로수길로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부간선로’는 벚꽃, 단풍, 녹음 등 사계절의 뚜렷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초 조성 이후 30여 년간 고사목 없이 건강한 수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강전지를 지양하고 자연수형을 유지하는 생육관리 체계가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또한 ▲가로수 빅데이터 시각화 시스템 구축 ▲연중 상시 관리 체계를 담당하는 ‘녹지관리원’ 운영 ▲띠녹지 조성을 통한 다층 식재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 도시녹화 캠페인과 주민참여예산 등 민관 협력 기반의 관리체계는 지속 가능한 가로환경 조성의 대표 모델로 소개됐다. 아울러 서부간선로 주변 하천변 수목과 공원·녹지 인프라와의 조화, 체계적인 유지관리와 기관의 의지도 높게 평가됐다. 윤환 구청장은 “서부간선로는 오랜
남해군, ‘망운산 산림휴양밸리(치유의 숲)’ 조성 착공…2027년 완공 목표 남해군이 자연과 치유가 어우러진 복합 산림휴양공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남해군은 11월 17일 남해읍 서변리 392 일원에서 ‘망운산 산림휴양밸리(치유의 숲)’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경과를 공유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축하했다. 50ha 규모의 자연친화적 치유공간 조성 ‘망운산 산림휴양밸리’는 약 50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치유센터, 방문자센터, 트리하우스, 숲길, 쉼터, 주차장 등 다양한 산림휴양 인프라가 들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자연 친화적 치유공간 조성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복합 산림휴양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에는 총 60억 원(도비 32억 원, 군비 2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남해군의 새로운 명소 기대 장충남 남해군수는 “망운산 산림휴양밸리는 남해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휴양 프로그
하남시, 2026년부터 학교시설 대폭 개방…지역 생활체육 활성화 기대 하남시가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교시설 개방 규모를 대폭 늘린다. 2026년부터는 기존 14개교에서 45개교로 확대되어, 관내 대부분의 학교가 체육관과 운동장을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11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및 관내 31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시장과 오성애 교육장을 비롯해 협약 학교장 및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남시 관내 전체 47개교 중 45개교가 학교시설 개방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이는 지역사회와 학교 간 자원 공유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교·교육청·지자체 협력으로 안정적 운영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개방학교에 공공요금과 유지보수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학교 의견을 수렴해 개방 일정 조율과 현장 점검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각 학교는 학생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운동장과 체육관을 주민에게 개방하며, 시설 범위와 운영시간은 학교별 여건에 따라 조정된다. 이용 관련 정보는 각 학교 및
제16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성황리 개최군민·관광객 4천여 명 참여… 자연 속 힐링과 생태 가치 알리는 축제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15일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와 우포늪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웅 국회의원, 성낙인 창녕군수, 홍성두 창녕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군민, 관광객 등 4천여 명이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걷기대회는 (사)창녕군새마을회가 주관했으며, 2010년부터 매년 가을 열려온 창녕군 대표 군민 참여 행사다. 영남권 최초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우포늪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당일 이른 아침부터 접수처에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식전 공연과 몸풀기 체조로 분위기를 돋운 뒤, 참가자들은 완주코스(8.4km, 약 2시간 30분)와 하프코스(2.7km, 약 1시간 30분)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걷기에 나섰다. 철새가 나는 우포늪 하늘과 황금빛 갈대가 어우러진 생태 경관 속에서 참가자들은 자연
하동 악양면, 대봉감장터로 축제의 맥 잇다…주민 손으로 만든 화합의 장 지난 11월 8일과 9일, 하동군 악양면 동정호 일원에서 열린 ‘악양대봉감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장터는 악양면 34개 농가가 직접 참여한 직거래 행사로, 이틀간 약 1,700명이 방문해 2,500만 원 상당의 대봉감과 농특산물이 판매됐다. 코로나로 중단된 축제, 주민 손으로 다시 잇다 3200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면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장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3년 전까지 매년 열리던 ‘악양대봉감축제’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로, 지역민들의 자부심과 열정을 되살리는 계기가 됐다. 박부식 대봉감장터운영위원장은 “축제가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주민들이 힘을 모아 장터를 열게 되어 위로가 된다”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내년엔 더 크게 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의 협력…자원봉사로 빛난 장터 이번 장터에는 귀농귀촌인 15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주차 안내, 택배 발송, 판매 대행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원주민은 생산자로, 귀농귀촌인은 실무와 홍보를 담당하며 대봉감을 매개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과천시,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사업 선정… 국비 40억 확보 2025년 11월 4일, 과천 —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과천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요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게 됐다. 재정 부담 완화… 총 50억 원 확보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과천시는 지난 8월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국비 지원으로 총 50억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시는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이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식정보타운, 생활체육 인프라 중심지로 과천시는 공모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현장 실사에 적극 대응하며,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의 특성과 신규 인구 유입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생활체육시설 확충의 필요성과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7년 7월 준공 목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은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 북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
광주 북구, 가을맞이 ‘다함께 건강 걷기데이’ 3회 개최…주민 건강 증진 앞장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함께 북구 건강 걷기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북구는 29일, 걷기 운동 활성화 분위기를 확산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건강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총 3회 진행…걷기와 건강 체험 한자리에서 행사는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장소는 용봉초록습지, 문화근린공원, 시민의 숲 일대다. 회차별 행사 시작 시간은 모두 오후 2시로 통일됐다. 1회차(10월 30일):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광장에서 출발해 용봉초록습지 맨발산책로 2.5㎞를 걷는다. 약 1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2회차(11월 7일): 문흥동 문화근린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집결해 공원 내 산책로 2.4㎞를 걷는다. 3회차(11월 13일): 월출동 시민의 숲에 조성된 편도 1.2㎞ 맨발산책로를 왕복한다. 북구보건소 건강체험부스도 운영 행사장에는 북구보건소가 주관하는 통합건강체험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부스에서는 ▲혈압·혈당 체크 ▲금연·절주 체험 ▲구강건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