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7 (목)

  • 흐림동두천 14.3℃
  • 흐림강릉 7.9℃
  • 흐림서울 16.3℃
  • 흐림대전 20.6℃
  • 맑음대구 17.1℃
  • 구름많음울산 20.3℃
  • 흐림광주 20.3℃
  • 안개부산 17.2℃
  • 구름많음고창 21.2℃
  • 맑음제주 23.6℃
  • 흐림강화 12.0℃
  • 구름많음보은 11.7℃
  • 맑음금산 21.2℃
  • 구름많음강진군 18.3℃
  • 맑음경주시 21.4℃
  • 구름많음거제 17.9℃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용산구, 공원 4곳에 맨발걷기 길 조성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이번 연도에 지역 내 4개의 공원에 총 510㎡ 규모의 맨발걷기 길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는 최근 맨발걷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공원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맨발걷기는 신경안정, 염증 및 통증 완화, 면역계 정상작동 등의 효과가 인정되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 맨발걷기 길이 조성될 공원은 효창공원(150㎡), 응봉공원(120㎡), 성촌공원(60㎡), 이촌어린이공원(180㎡)이며, 총 4억 6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맨발걷기 길은 주로 황토와 마사토를 섞은 흙길로 구성되며,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족장과 벤치 등도 함께 설치할 계획입니다. 효창공원에는 황토족탕도 추가로 설치되며, 성촌공원에는 맨발걷기 길과 일반 산책로를 함께 설치해 공원 동선에 제약을 받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개장 후에는 자체 인력을 활용해 흙길을 관리하며, 수분을 적절히 유지하고 낙엽 등 이물질을 제거하여 맨발로 걷기에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현재 각 공원별로 설계가 진행 중이며, 올해 5~7월에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용산구는 지난해 '서울특별시 용산구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하였으며, 돌모루어린이공원에 기존 흙길을 재정비하여 맨발걷기 길 100m를 조성하였습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분들이 맨발걷기 황톳길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셔서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큰 힘 들이지 않고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맨발걷기 길을 용산 곳곳에서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