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신록이 우거지는 계절에 어린 시절의 따뜻한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충북의 미동산수목원에서 열립니다. '웃음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도자기 인형 전시회는 4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이 전시는 도자기 인형을 통해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를 표현한 이필란 도예 작가의 작품들로 꾸며집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 추억 속의 순수한 순간들, 예를 들어 술래잡기나 기차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도자기 인형에 담아내어, 방문객들에게 잊혀진 어린 시절의 추억과 웃음을 되새기게 합니다.
이필란 작가의 작품들은 인위적이거나 과장된 면 없이, 자연스러운 아이들의 표정과 몸짓을 통해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전달합니다. 방문객들은 이 전시를 통해 함께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작가가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태은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전시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공유하는 값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미동산수목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이번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전시회를 통해, 방문객들은 봄의 싱그러움과 함께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