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성황리에 진행 중
포천시가 주최하고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20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동장군 축제는 축제 기간이 작년보다 열흘 정도 짧아졌지만, 폭설과 한파가 반복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12일 기준으로 개막 20일 만에 방문객 3만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관 단체인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은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특히,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를 확대하고, 먹거리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로 번지, 대형 이글루 체험, 동장군과 함께하는 윷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축제의 상징인 얼음 트리를 비롯해 눈썰매, 얼음낚시, 이글루 체험 등으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진 축제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덕분에 방문객들은 더욱 풍성한 축제를 경험하고 있다.
한편,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11일 주말 축제 현장을 방문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축제 운영에 힘쓴 주민들을 격려했다. 백 시장은 "이제 동장군 축제는 주민주도형 축제이자 경기 북부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안전하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동장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로,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