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목포구(木浦口) 등대에서 양화를 잇는 지방도 803호선이 지난 25일 개통했다. 이번 개통구간은 미개설됐던 2.6㎞로 지난 2018년부터 사업비 229억 원을 들여 공사를 추진해 왔다. 목포구 등대에서 양화 간 도로는 육지의 관문인 목포구인 시아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해안도로로 180도 전망이 탁 트인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가의 낙조 풍경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화원면 매월리의 목포구 등대는 대한제국 말기인 1908년 축조된 7.2m 높이로 95년간 육지의 관문인 목포구의 이정표가 돼왔다. 지난 2003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36.5m의 새 등대가 건립되면서 쌍둥이 등대를 배경으로 서해바다의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해넘이 명소로 꼽히고 있다. 해남군은 목포구 등대 일원을 관광명소화하기 위해 예술의 등대 전시관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도로 개통과 함께 도로 주변 해안선을 따라 산책로 및 전망대도 설치돼 관광객들이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해남군 화원면 일대 도로 교통망 확충이 속속 추진되고 있어 오시아노 관광단지와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이번 목포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는 걷기여행을 통한 탄소절감 실천 캠페인 '부산5대트레킹챌린지'를 5월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 5대 트레킹 챌린지는 글로벌 카메라 브랜드 고프로(GoPro)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관광산업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되짚어 보고 지속가능한 여행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친환경 아웃도어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코스는 트레킹코스(3곳) ▲태종대 ▲해운대 ▲광안리와 하이킹코스(2곳) ▲승학산 ▲금정산으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코스이며, 트레킹 코스 주변에는 부산의 야경 명소, 감성 카페, 주요 관광지 등과 연계돼 있어 트레킹 이후 관광까지 즐기며 체류여행을 확대할 수 있는 올데이 체류관광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트레킹 코스 인증 장소에서 하이파이브 포즈로 인증샷을 찍고 해시태그(#부산5대트레킹챌린지#Hi5BUSAN 등)를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하면 된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고프로 11(5명), 공식 완주 메달(400명), 특급호텔 숙박권, 고프로 협업 굿즈(50명) 등을 매월 이벤트를 통해 제공한다. 세부 내용은 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SNS 페이스북(부산에가면)·인스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제8회 세종특별자치시 어울림거북이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4일 세종중앙공원에서 참가자,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등 총 7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세종특별자치시 어울림거북이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참여인원인 300여 명보다 2배 가까이 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인치완·허나래를 세종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황인천 세종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 최민호 세종시장의 대회사, 최교진 교육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3인 1조로 구성해 장애인생활체육 종목인 ▲보치아 ▲농구 ▲슐런 ▲제기차기 ▲디스크골프 ▲한궁 ▲표적맞추기 ▲배드민턴 ▲조정 등을 진행했다. 종목마다 A,B코스로 나눠 체험을 진행, 미션 완료자에게는 메달이 수여됐다. 대회는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 다양한 체험부스, 체력측정 등 총 1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풍성한 시간이 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세종시장)은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어울림 거북이 대회를 성공적
2011년 모교인 고려대에 홀연히 방문해 신경영관 건립기금 10억 원을 기부한 유휘성 대표(상학58, 85세)는 몇 년이 지나 2015년에도 운동화 차림으로 고려대를 찾아 10억 원 수표를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2017년에는 자녀들을 키운 추억이 어린 서초구의 155㎡(약 50평, 당시 매매가 24억) 아파트를 고려대에 기증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약 40분 거리를 직접 걸어와서 각각 10억 원씩 기부했고 2022년 새해에는 10억을 추가 기부했다. 평소에 "생애 마지막까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고려대에 주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던 유휘성 대표는 2023년 5월, 또다시 10억 원을 추가 기부를 위해 모교를 찾았다. 조흥건설 대표를 역임한 유휘성 기부자가 지난 12년간 고려대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84억 원에 달한다. 이번에 기부한 10억 중 5억은 경영대학에 전달되며 5억은 기존의 인성기금에 추가될 예정이다. 그의 기부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거액이라는 금액 때문이 아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생활비 장학금,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기를 염원하는 교원 연구 지원기금, 코로나팬데믹 위기 극복과 심혈관 질환 연구 발전을 이끌 의학발전기금,
태백시(시장 이상호)와 모두의 예체능(대표이사 안경현)은 지난 23일 태백시청 시장실에서 태백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상호 태백시장, 안경현 모두의 예체능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전국단위 생활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태백시 생활체육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태백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종목별 레전드 코치의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태백시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실력 향상과 태백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원활한 대회 유치 및 개최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고원관광 휴양 레저스포츠 도시 태백'이라는 명칭에 걸맞은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전국 규모의 생활체육대회를 지속 유치해나갈 예정이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20년부터 진행된 목동중심축 걷고 싶은 거리 재정비 공사를 마무리하며 총 연장 4㎞ 길이의 목동가온길이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보행중심 거리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목동가온길'은 목동중심축 내 연결된 보행통로로 지난 2003년에 조성됐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포장재가 노후화됐고 조명도 어두워지는 등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2018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0년부터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길'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재정비된 목동가온길 17블록은 폭 10m에 면적 2천 ㎡ 규모로 인근에는 양천구청과 양천경찰서, 양천구의회 등 구민들이 많이 찾은 관공서와 대형 학원가 건물 등이 밀집돼 있어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은 곳이다.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정비과정에서 구는 기존의 낡은 보도블럭을 친환경 마감재인 자연석 화강석으로 전면 교체했다. 새로 도입된 화강석은 모래와 돌을 활용해 시공하는 포장방법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에 용이하고 재포장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아울러 야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보안등 등주와 화단 간접조명을 밝게 개선했다. 심
남해군은 지난 지난 20일∼21일 양일간 미조면 조도·호도에서 남해바래길 섬 치유걷기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남도와 남해군은 2021년부터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통해 조도·호도의 옛길을 보완했으며 이를 섬바래길로 지정했다.(조도 약2.3㎞, 호도약2㎞) 이에 따라 남해관광문화재단(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과 함께 '섬바래길 개통식'을 개최하고 참가자들은 1박2일 동안 조도·호도의 낮과 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걷기행사와 함께 탐조, 야간 별보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개통식에는 한국걷기동호회연합, 한국여행작가협회, 재경남해향우회와 바래길 완보자, 바래길지킴이 등 총 18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100여명이 조도와 호도에서 1박2일간 주·야간으로 섬바래길을 따라 남해안의 절경을 즐겼다. 홍성기 해양발전과장은 "미조면 조도·호도에서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진행한 지도 어느덧 3년차가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위해 힘써주신 조도와 호도의 마을 주민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 조도·호도는 미조항에서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위치한 섬으로 '조도호'를 통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 대표 행사 중 하나인 숲속힐링음악회가 오는 28일부터 10월 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우드랜드 내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숲속힐링음악회는 하모니 퓨전예술단이 주관해 하모니예술단의 전문 음악인과 지역 내 연주가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가요를 비롯해 하모니카 연주, 해금 합주, 클래식, 이색악기 연주까지 다양한 장르를 준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달 행사의 테마는 숲과 어울림이다. 군은 음악회 외에도 편백나무 피톤치드를 활용한 산림치유, 숲해설 교육 등을 마련해 우드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이 숲의 건강한 기운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가정의 달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편백숲 우드랜드가 치유와 문화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숲속힐링음악회에서 많은 방문객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섬 깡다리 축제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축제에는 지역 주민은 물론 학생과 어린이들을 동반한 젊은 가족 방문객 등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아 주었으며 도시민들에게는 생소한 생선인 깡다리(강달어)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지역민, 관광객과 하나 된 이번 축제에서는 개막식, 지역 농·수 특산품 판매와 깡다리 젓갈 담그기 시연, 깡다리를 재료로 활용한 마라탕수 등 퓨전요리 시식 행사, 관광객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수산물 깜짝 경매 등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임자대교 개통으로 관광객들의 접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수산물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구민들의 건강한 걷기활동 및 신체활동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우이천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챌린지는 모바일 앱 '워크온'에서 22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챌린지 참여희망자는 스마트폰에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한 후 '우이천 모바일 걷기 챌린지'를 눌러 동참하면 된다. 인증코스는 쌍한교, 신창교, 초안교, 월계2교까지 이어지는 우이천생태공원길 약 3.1㎞ 구간이다. 걷기 전 스마트폰에서 위치정보 또는 위치서비스를 활성화한 뒤 걸어야 완주자로 인정되며 완주 후 달성 쿠폰 받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도 지급받을 수 있다. 구는 챌린지 목표를 달성한 구민 중 100명을 추첨해 5천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챌린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이천엔 원앙, 왜가리 등 천연기념물부터 천둥오리, 백로 등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라며 "많은 분이 챌린지에 참여해 건강도 챙기고 우이천의 자연 생태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완주군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자녀안심 그린숲은 인도 공간에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숲으로 조성됐다. 안전한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해 쾌적한 가로 환경 제공 및 도심 내에 부족한 녹색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청완초-봉서초 구간에 이어 올해 청완초-봉서중 구간에 국비 포함 총 2억 원을 확보해 은목서, 애기동백, 무궁화 등 다양한 색상의 수목과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8556주의 수목을 식재해 숲을 조성했다. 군은 숲 조성을 통해 녹색 이미지를 제공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목의 이름 등을 알 수 있는 표찰을 게시해 아이들에게 자연체험 교육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신영 산림녹지과장은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도시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원 강릉시는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와 연이어 개최되는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전 도민이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성대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년 만에 다시 강릉에서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이 도내 최고의 체육행사가 될 수 있도록 주요 일정을 풍성하게 채우고, 부족함 없는 선수단 및 관람객 맞이를 위해 철저한 준비에 나선다. 17일 오후 2시 강릉 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양대체전을 함께 이끌어 갈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하고, 강릉시민을 대표하는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친절과 미소로 방문객들을 환영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한다. 도민체전을 방문할 12,000여 명의 강원도 18개 시·군 선수단 및 임원, 관광객들을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하고, 장애인생활체전에 도전하는 선수 및 보호자, 관계자 등 2,000여 명에 대해 같은 눈높이에서 배려 가득한 봉사를 실시해 편안하고 안전한 대회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민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 행사는 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읍면동에 봉송구간을 지정했으며, 봉송구간마다 해당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진행해 붐 조성에 나설 예